(예전에 읽고 묵혀둔 책이라...)
'기본으로 다시'라는 나의 화두에 부합하는 매력적인 제목에
50% 할인 도서라기에 (사실 이게 좀 컸다. -_- )
사들인 책인데...
결론적으로 말하면 화려한 서평들에 비해
그다지 좋은 점수를 주기 어렵다.
목적을 바로 보자라는 주제로
- 잊혀진 목적
- 그릇된 목적
- 필요 없는 목적
- 지나친 목적
- 부족한 목적
이라는 세부 사항들을 저자의 컨설팅 사례 중심으로 엮어내었는데,
그 사례들이 너무나 흑백이 명확해서
저자가 발휘한 통찰이 뭔지 잘 모를 지경이다.
물론 저자가 문제 정의를 잘 해두었기 때문이겠지만,
독자 입장에서는 서두에서부터 충분히 짐작이 가는 결론이라
맥이 많이 빠질 수 밖에... -_-;
또한 워낙 대단한 컨설턴트였기 때문에
현장에 가는 즉시 문제가 보였고 목적을 정의할 수 있었다...
라는 식은 정말 공감하기 어렵다.
여러모로 아쉬운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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