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제목이 상당히 요상스럽지만,
역사상 가장 혁신적인 항공기들을 개발해온
록히드사의 한 부서 이름이다.
대차대조표
손익계산서
자본변동표
현금흐름표
재무제표의 모든 항목에 대한 일목 요연한 설명이 있다.
곁들여 재무상태에 따른 회사의 성장성, 안정성, 수익성 등을
파악하는 방법도 소개되어 있다.
백과사전식 나열때문에 지루하긴하다만,
필요할 때 다시 참조하자고 생각하면
쭉쭉 읽어나갈 수 있겠다.
프로그래밍을 Basic으로 처음 배웠을 때,
가장 먼저 했던 것은
다음 문장을 타이핑했던 것으로 기억한다.
10 PRINT "HELLO, WORLD"
아마 대부분의 언어들 또한
처음에 똑같이 Hello World를 내뱉는
문법으로 배움을 시작했다.
그러나, 이제 시대가 변했다.
이 책으로 배우는 Smalltalk의 변종인 Squeak은
처음부터 로봇을 화면에서 움직여보며
프로그래밍을 배울 수 있다.
객체지향의 장점을 마음껏 발휘한
Squeak을 통한 프로그래밍 연습은
초보자에게 최고의 프로그래밍 학습 기회를 제공한다.
사실상 Smalltalk 문법을 배워보려고
시작한 책이었는데,
나중에 우리 애기 자라면
Squeak을 한번 가르쳐볼까 하는 생각이 든다.
아내가 싫어할까? -_-;;;
부제 : 고객의 마음을 읽는 티핑 포인트 변화함수의 비밀
벌써 읽은지 한달여가 지난 까닭에
다시 정리하려니 OTL
지금 기억에 남는 것은 하나다.
변화함수!
내식으로 해석하자면...
변화를 수용할 때 느끼는 고통과
변화를 수용하지 않을 때 느끼는 위기감의 관계를 변화함수라고 정의하고
고통은 줄이는 방식으로,
위기감은 늘이는 방식으로 접근해야
사업이 성공할 수 있다라는 것!
사용자 위주의 관점을 지향해야 한다는
당연한 내용임에도
저자가 제시하는 사례들을 보면
그렇지 못하고 실패한 기업들이 많다.
하지만 억지로 끼워맞춘 것처럼 느껴지는 내용도 있고
저자가 성공을 예측한 아이템에 동의하기 힘든 것도 있어서
강력히 추천하기는 좀 어렵다.
번역이 좀 이상한 부분도 있고... -_-;
(웹밴의 사례: 3천억 달러?)
하지만 기술지상주의, 자본지상주의에 맞서
사용자 위주 관점의 중요성을 강조했다는 점에서 일독을 권하고 싶다.
C/C++/Pascal과 같은 High Level Language(HLL?)를 사용할 때,
컴파일러의 방식을 이해한 상태에서
코드를 작성한다면 GREAT CODE가 된다는 것이
저자의 주장이고,
그래서, HLL의 주요 언어적 표현이
기계어로 어떻게 번역되는지를 다루고 있다.
사실 이런 내용은 실제로 자신이 다루고 있는
컴파일러로 바이너리를 만들어서
직접 디스어셈블해서 보는 것이 정석이긴 하지만
이종 CPU까지 확인해야 한다면 무척 성가신 일이 될 텐데,
이 책에서 같이 다뤄주고 있으니 고마울 따름!
(언제 써먹을지는 논외로 치고...)
평이한 언어에 소스가 풍부해서
두꺼운 책이 별로 부담되지 않는다.
매 챕터마다 저자 자신의 다른 책을 보라고 해서
좀 아행행(?)한 걸 제외하고는
전반적으로 만족스럽다.
이 책을 읽기 전에
기계어 레벨의 micro 최적화에 대해
좀 부정적인 인식이 있었으나,
이제는 간과해서도 안되겠다는 느낌이다.
진짜 C/C++ 개발자는 어셈블리를 모르면 안될 것 같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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