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 동료을 제외하곤
술 땡길 때, 같이 마실 가까운 사람이 별로 없구나.
언제부터 이렇게 인연이 옅어진건가?
한심하구나...
회사 동료을 제외하곤
술 땡길 때, 같이 마실 가까운 사람이 별로 없구나.
언제부터 이렇게 인연이 옅어진건가?
한심하구나...
(예전에 읽고 묵혀둔 책이라...)
'기본으로 다시'라는 나의 화두에 부합하는 매력적인 제목에
50% 할인 도서라기에 (사실 이게 좀 컸다. -_- )
사들인 책인데...
결론적으로 말하면 화려한 서평들에 비해
그다지 좋은 점수를 주기 어렵다.
목적을 바로 보자라는 주제로
- 잊혀진 목적
- 그릇된 목적
- 필요 없는 목적
- 지나친 목적
- 부족한 목적
이라는 세부 사항들을 저자의 컨설팅 사례 중심으로 엮어내었는데,
그 사례들이 너무나 흑백이 명확해서
저자가 발휘한 통찰이 뭔지 잘 모를 지경이다.
물론 저자가 문제 정의를 잘 해두었기 때문이겠지만,
독자 입장에서는 서두에서부터 충분히 짐작이 가는 결론이라
맥이 많이 빠질 수 밖에... -_-;
또한 워낙 대단한 컨설턴트였기 때문에
현장에 가는 즉시 문제가 보였고 목적을 정의할 수 있었다...
라는 식은 정말 공감하기 어렵다.
여러모로 아쉬운 책.
당신의 행복은 왜 항상 예측을 벗어나는가?여기서 방점은 행복이 아니라 예측이다.
주말에 큰애를 데리고 돌잔치에 갔다가
다시 인천에 제사를 지내러 다녀왔다.
무리한 일정과
아이를 안고 다녀 피곤했던 탓인지,
돌아오는 차안에서는 한 문장 읽는 것이 버거울만큼
눈꺼풀이 무겁고, 정신은 몽롱하더라.
귀가 후, 어설프게 TV를 보다가 선잠이 들었는데,
정신을 차려보니 몸살이 난 상황.
밤새 앓다가 결국
후배 결혼식에 참석하지 못하고,
애기들도 아내에게 맡겨둔채
종일 자다깨다를 반복,
새벽녘에야 겨우 회복된 것 같다.
눈뜨니 월요일 아침... OTL
덧없이 보낸 휴일이 아쉽기도 하거니와
힘든 일을 아내와 어머니에게 모두 의지한 것이 부끄럽구나.
몸 관리 잘해야지.
이제 청춘의 끄트머리 정도일까?
ps. 그 와중에도 내게 웃음을 선사한 큰애를 사랑한다.
어둑해진 저녁에 누워있던 내게 와서 한마디.
그러니까...
작년 초에 핸드폰을 바꾸고,
지금껏 사용해왔으니 대략 일년 쯤 되었나보다.
어느 날인가부터 핸드폰 앞면의 코팅이 벗겨지길래
'아놔, 내구성 참 XX구나. 약정만 지나면 바꾸자'
라고 생각하고 잊으려 노력하기를 수 차례...
지저분해진 코팅을 물끄러미 바라보다
강박적인(!) 충동이 일어나
확 잡아제꼈더니, 글쎄!!!
more..
칼은 칼집보다 오래 가고, 영혼은 가슴보다 오래 간다.- 조지 고든 바이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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